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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바백스 백신 정리 (+효능 작용 코로나 끝판대장 백신)

이슈모와 2020. 12. 29. 17:49

효능과 유통, 부작용 면에서 최고 평가를 받아온 미국 노바백스의 코로나 백신이 미국에서 본격적인 대규모 임상 3상 시험에 들어갑니다. 이 백신은 현재 국내에도 위탁생산되고 있으며 내년 1분기에 상용화되면 국내에도 도입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미국 바이오기업 노바백스는 28일(현지 시간) 미국과 멕시코에서 3만 명을 대상으로 코로나 백신에 대한 마지막 임상 3상 시험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회사는 영국에서도 1만5000명을 대상으로 임상3상 시험을 진행 중입니다.

 

노바백스 백신은 코로나바이러스의 돌기(스파이크) 단백질로 만든 백신으로는 처음으로 3상에 진입했습니다 지금까지 허가된 코로나 백신은 모두 스파이크 단백질을 만드는 유전자 또는 이 유전자를 다른 무해한 바이러스에 삽입한 형태입니다.

과학계는 노바백스가 다른 백신보다 장점이 많다고 평합니다. 모다나와 화이자의 RNA 백신은 불안정한 유전물질로 제조가 어렵지만 노바백스의 단백질은 세포 배양으로 쉽게 만들 수 있습니다. 또한 RNA 백신은 영하 20 ~ 70도에서 냉동 보관하지만 노바백스 백신은 2~8도에서 냉장 보관할 수 있습니다. 화이자와 모더, 백신은 RNA를 감싸는 지방입자 때문에 알레르기 부작용 사례가 보고되고 있지만 노바백스 백신에서는 그런 입자를 사용하지 않습니다.

 

특히 노바백스는 올해 10월 사이언스에 발표된 논문에서 인체 세포와 동물 대상 실험에서 코로나 바이러스를 모두 없애는 탁월한 효과를 보였습니다. 다른 백신처럼 바이러스가 인체의 다른 곳으로 퍼지지 않도록 하는 정도가 아니라 복제를 아예 막았어요. 이렇게 하면 코로나 예방과 함께 전염도 차단할 수 있습니다.

 

1) 노바백스는 코로나 바이러스의 스파이크 유전자를 곤충에 감염되는 바이러스에 먼저 끼워 넣습니다.
2) 이 바이러스가 나방에게 감염되면 그 안에서 스파이크 단백질(녹색)을 대량 합성합니다.
3) 노바백스는 스파이크 단백질을 정제합니다.
4) 식물에서 추출한 사포닌(붉은색)을 면역증강제로 추가해 백신을 만들었습니다.
5) 인체에 주입하면 나중에 코로나 바이러스를 무력화시킬 항체 생성을 유도합니다.

 

백신은 바이러스와 동식물의 합작품입니다. 노바백스는 스파이크 유전자를 곤충에게 감염되는 바이러스에 먼저 집어 넣었습니다. 이 바이러스가 나방에 감염되면 그 안에서 스파이크를 대량 합성합니다. 노바백스는 스파이크 단백질을 정제하고 식물에서 추출한 사포닌을 면역 증강제로 추가해 백신을 만들었습니다.

미국 정부와 국제 민간 기관의 CEPI(전염병 대비 혁신 연합)는 노바 백스의 백신 개발에 20억달러(2조 1850억원)을 지원했습니다. 미국과 영국 정부는 각각 1억 회, 6000만 회 접종분을 선주문했습니다. 일본의 다케다 제약은 기술을 이전받아 자체 생산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한국 정부도 노바백스와 백신 구매 협상을 하고 있습니다.

 

노바박스의 결정적 단점은 생산시설이 없다는 겁니다. 대신 체코공화국과 인도, 한국SK바이오사이언스 등과 위탁생산 계약을 맺어 내년 중 20억 회 접종분을 생산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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