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서는 축구선수 손흥민이 비대면 인터뷰에서 배우 박서준과 인터뷰를 했습니다.
박서준과 손흥민은 절친으로 알려져있는데요. 박서준이 질문을 하고 손흥민이 소감을 말하는 비대면 인터뷰였습니다.
이날 손흥민은 토트넘 100골이라는 기록에 대해 영광이라고 소감을 밝혔는데요.
앞서 손흥민은 1일 프리미어리그(PL) 리즈 유나이티드전에서 아시아인 최초로 구단 통산 100골을 달성했습니다.
손흥민은 제가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이런 기록도 만들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면서도 기록은 경신하기 위해 있는 것이니 또 다른 대한민국의 젊은 선수가 빨리 경신했으면 좋겠다고 털어놨습니다.
박서준은 딸깍 세리머니의 의미를 물었습니다. 손흥민은 "인생에서 그 장면을 캡처, 저장하고 싶다는 의미로 하기 시작했는데 반응을 모르겠어요. 좋은지 나쁜지 솔직히 말했습니다.
이승엽은 자신의 양발 능력치에 대해 왼발 슛이 정확한 것 같습니다. 오른발은 더 힘이 좋아요라고 설명했습니다.
'손흥민 존' 질문도 있고요. 손흥민은 피나는 노력 덕분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승엽은 처음부터 거기에서 슛을 잘 못했기 때문에 노력이라고 생각합니다. 훈련을 통해 좋아하게 된 위치다라고 덧붙였다. 또 100m 기록에 대해서는 "약 12초일 것 같습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박서준은 한국이 낳은 위대한 축구 스타 차범근, 박지성 그리고 손흥민까지 '차 박성 대전'을 언급했습니다.
손흥민은 "사실 제가 앞으로 200골, 300골을 넣어도 넘을 수 없어요. 차범근 감독님, (박)지성이 형이 한 업적을 제가 이뤄내는 건 불가능하다고 봅니다"라며 겸손하게 말했습니다.
축구 인생에서 가장 행복했던 순간이 뭐였느냐는 질문에 손흥민은 "정말 힘들다며 17세 때 1군 선수들과 함께 훈련할 때"라고 답했습니다. "꼭 다시 한 번 느끼고 싶은 순간"이라고 회고했습니다.
손흥민은 "올해 목표에 대해 목표를 정하면 나태해지기 마련이죠. 목표를 정하지 않고 계속 해보고 싶어요"라고 말했습니다. 더불어 일상으로 돌아갔으면 좋겠고 2021년 많은 분들이 행복했으면 좋겠다는 바람도 전했습니다.
박서준/손흥민 인터뷰 전문
☏ 손흥민/토트넘 : 이것 좀 어렵네요. 그래도 제가 제일 좋아하는 별명 중에 하나는 손세이셔널이 가장… 이거 되게 흥미로운 질문.
☎ 박서준/배우 : 그럼 언택트 인터뷰 본격적으로 시작하겠습니다. 손흥민 선수 연결해 보겠습니다. 손흥민 선수, 안녕하세요.
☏ 손흥민/토트넘 : 네,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 박서준/배우 : 손흥민 선수에게 토트넘 통산 100골 그리고 유럽 무대 150골의 의미는 무엇일까요. 새로운 기록을 계속해서 만들어내는 소감이 궁금합니다라고 일단 질문을 해 주셨거든요.
☏ 손흥민/토트넘 : 제가 좋아하는 거 하면서 이런 기록들도 깨지다 보니까 항상 되게 영광스럽게 생각하고 있고. 사실 이 기록이라는 게 항상 깨지라고 있는 거잖아요. 또 빨리 누군가가 깨줬으면, 다른 대한민국 어떤 젊은 선수가 빨리 깨줬으면 하는 바람이 없지 않아 있습니다.
☎ 박서준/배우 : 올 시즌 들어서 매번 골을 넣으실 때마다 그거 있잖아요, 이거. 찰칵 세리머니를 하고 계세요.
☏ 손흥민/토트넘 : 인생에 살아가는 데 있어서 그 장면을 좀 캡처하고 또 저장하고 싶다는 그런 의미에서 만들기 시작을 했는데. 모르겠어요. 반응은 좋은지 안 좋은지. 왼발 슈팅이 오른발 슈팅보다 정확하다고 생각을 하고 오른발 슈팅이 왼발 슈팅보다 조금 더 파워가 있다고 생각을 해요.
☎ 박서준/배우 : 손흥민에게 손흥민존이란 어떤 의미일까요.
☏ 손흥민/토트넘 : 피나는 노력? 사실 제가 처음부터 거기서 슈팅을 진짜 잘하지는 않았으니까. 다른 거 없이 그냥 피나는 노력인 것 같아요. 저한테… 저한테 있어서 의미는 그거를 제가 좋아하게 만든 위치이기 때문에.
☎ 박서준/배우 : 혹시 그냥 달릴 때 또 공을 치고 달릴 때 각각 100m를 몇 초에 뛰는지 알고 계신가요? 혹시 데이터가 있나요?
☏ 손흥민/토트넘 : 저는 축구선수는 100m보다는 짧은 거리들을 주로 많이 하다 보니까 100m는 한 12초 정도 뛰지 않을까요? 12초에는 뛸 것 같은데.
☎ 박서준/배우 : 손흥민 선수. 차, 박, 손 대전이라는 말 들어보셨을 텐데요. 차, 박, 손 대전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고 계시나요?
☏ 손흥민/토트넘 : 사실 제가 100호 골을 넣었든 200골을 넣었든 300골을 넣었든 그 마음은 전혀 변함이 없고 여태까지 차범근 감독님, 지성이 형이 했던 업적들을 제가 이루어내는 건 불가능하다고 생각을 하고.
☎ 박서준/배우 : 축구 인생에 굉장히 가슴 뛰는 순간이 많으셨겠지만 그래도 이날이 지금까지 정말 제일 행복했다.
☏ 손흥민/토트넘 : 와, 진짜 어렵다, 이거는. 그냥… 제가 함부르크에서 17살 때 처음 이제 1군에 콜업을 받아서 훈련을 하러 딱 갔는데 판니스텔루이 선수도 있고 그런 유명한 선수들이 같이 옆에서 준비하고 하는 모습을. 그 장면은 정말 아직도 생생하고 아마 제가 다시 느끼고 싶은 기분. 그 장면은 진짜 꼭 꼽고 싶어요. 토트넘 경기장에서 유난히 많이 보이는 태극기들이. 형도 많이 느끼셨겠지만 진짜 그 모습을 볼 때마다 진짜 울컥울컥하는데 그런 모습들이 많이 그리운 것 같아요. 사실 어느 정도 목표를 잡고 내가 그 정도 도달했을 때는 사람들이 어떤 선수든 어떤 사람이든 사실 나태해지기 마련이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저는 개인적인 목표를 정해 놓지 않았고 진짜 그냥 계속해 보고 싶어요. 일상, 원래 일상으로 다시 돌아왔으면 좋겠고 2021년 새해에는 많은 분들이 정말 행복한 일들만 가득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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