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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건강 이상 소식

이슈모와 2020. 12. 30. 16:20

시진핑(67) 중국 국가주석이 뇌동맥류를 일으켜 입원 치료를 하고 있다는 건강 악화설이 유튜브와 트위터 등을 통해 퍼지고 있다고 반중 인터넷 매체 간중국 vision times가 29일 보도했습니다.

언론에 따르면 유튜브 시사채널 루더는 전날 시진핑 중국 공산당 총서기 겸 국가주석이 뇌동맥류로 병원에 입원해 수술을 받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뇌동맥류는 뇌 혈관의 벽에 미세 균열이 생겨 비정상적으로 부풀어 오르는 혈관 질환입니다.

 

로덕사는 중앙군사위원회 주석인 시 주석이 입원하기 전에, 쉬치량 중앙군사위 부주석, 딩쉐샹 당 중앙 판공청 주임, 주쉐펑 시진핑 비서, 친동생 시위안핑으로 구성된 국가 긴급 위기관리실을 설치했습니다

 

로덕사는 시 주석이 입원사고 상황에 대비하는 방안도 마련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트위터에도 아르헨티나 소식통과 홍콩 뇌종양 전문가의 말을 인용해 시진핑 주석이 뇌동맥류 수술을 받을 예정이고 상황이 중요해 중국 지도부가 특별위기대책기구를 구성했다는 글이 27일부터 올라오면서 확산되고 있습니다.


한편, 지금까지 시 주석의 건강에 대해서, 해외의 중국 미디어는 근육 염좌로부터 통풍, 중풍까지 여러가지 추측을 해 왔습니다.

 

이번 시 주석의 건강 이상설에 대해 중국 당국은 아직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그동안 시 주석을 둘러싸고 제기돼 온 건강 이상설은 이후 대체로 사실이 아닌 것으로 판명됐다는 점에서 신빙성을 의심하는 분위기가 짙습니다.

 

이런 의심설을 보란듯이 중국 관영 중국중앙(CC)TV는 29일 시 주석의 건재를 확인하는 공식 행사 참석 영상을 보도했습니다.

 

중국 공산당 기관지 런민일보는 시 주석이 28일 저녁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하고 양자 관계 강화 의지를 재확인했다고 전했습니다. 시 주석은 또 28~29일 베이징에서 열린 중앙농촌공작회의에서 연설했으며 리커창 총리를 비롯한 중국 최고 지도부인 공산당 중앙정치국 상무위원 7명이 모두 참석했습니다.

특히 CCTV의 중앙농촌공작회 보도영상을 보면 시 주석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았으며 걸음걸이나 연설 장면에서 평소와 다름없는 모습이었다. 또 관영 언론은 시 주석이 31일 오후 7시(현지 시간) CCTV 등을 통해 신년사를 할 것이라고 예고했습니다.

중국은 내년 3월 연례 최대 정치행사인 양회(전국인민대표대회와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 일정을 최근 확정해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중국 최고지도부를 둘러싼 건강 이상설은 정확한 확인이 어려운 상황에서 종종 유포됐고, 10월 공산당 제19기 중앙위원회 제5차 전체회의(19기 5중 전회) 때는 장쩌민 전 국가주석의 건강 이상설이 나돌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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