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정연 폐업 체리블리

방송인 오정연이 카페를 폐업했다는 소식을 알렸습니다. 방송에서 자주 언급했던 카페가 문을 닫았다고 합니다.

오정연은 3일 인스타그램에 "제가 운영하던 카페 '체리블리'의 폐업 소식을 전합니다. "코로나19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19, COVID-19)로 인한 어려운 상황을 견디며 애정으로 버텨왔으나 임대 재계약 시점에 예상치 못한 변수가 변곡점이 되어 폐업을 결정했습니다"라고 폐업소식을 전했습니다.

오정연은 "작은 집기 하나를 들고 다니며 하나하나 땀을 흘리던 지난 일들이 떠올라 며칠 마음이 아팠어요. 하지만 21개월을 함께하며 친해진 직원들과 서로 아쉬움을 달랬더니 위로가 됐다"고 심경을 밝혔습니다.

오정연은 "그동안 우리 가게를 찾아줬고 반겨준 고객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카페 '체리블리'라는 공간은 더 이상 존재하지 않지만, 그 속에서 생겨난 수많은 인연과 이야기들은 평생 기억에 남을 것입니다. 부디 안녕히 계십시오"라고 인사했습니다.

오정연은 최근 2년여 동안 서울 마포구 서강대 인근에서 카페를 운영했습니다. 카페 규모는 200평입니다.

오정연은 지난달 방송된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약칭 당나귀 귀)에 출연해 "카페 규모는 200평대에 보증금 3000만원에 월세 200만원짜리 집세를 내고 있습니다. 종업원은 아르바이트를 포함해 10명"이라고 이야기했었습니다.

그러면서 "코로나19는 이전까지 영업이 잘됐는데 최근 심각한 경영난을 겪고 있습니다. 코로나19의 데미지가 큽니다. 카페 존폐의 위기입니다. 이 위기를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라고 이야기한 바 있는데요.

 

결국 '오정연 카페'는 문을 닫았습니다. 임대 계약이 만료되고 여러 가지 상황을 고려해 볼 때 폐업을 결정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이에 따라 오정연은 한동안 자랑하던 카페를 접고 당분간 방송인 활동에 전념할 것으로 전망되네요. 참 힘든 시기인것 같습니다. 이제는 슬슬 화이팅이라는 말도 하기 힘들어지어지고 있네요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