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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동균 결혼

이슈모와 2021. 1. 14. 12:13

고 서영춘의 아들로 유명한 개그맨 출신 배우 서동균 씨(50)가 8년 만에 결혼이라는 반가운 근황을 전했습니다.

서동균은 5월 10세 연하의 미모의 사업가 여성과 결혼합니다.

 

서동균은 13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원래 지난해 결혼식을 하려 했으나 코로나의 영향으로 연기돼 5월에 하기로 했다"며 "남들보다 늦은 만큼 행복하게 살아가겠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서동균은 2013년 SBS 드라마 김의 신 출연 이후 TV에서 종적을 감췄어요. 뮤지컬 무대와 드라마를 오가며 왕성한 활동을 하던 그가 졸지에 사라진 이유는 무엇인지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하고 있습니다.

서동균은 그동안 외식 사업가로 변신해 바쁘게 지냈어요. 서동균씨는 "수원 영통구에서 미역 전문 음식점을 운영한 지 3년 6개월 정도 됐다"고 했습니다.

이쪽도 코로나 타격을 피해갈 수 없는 상황입니다. 서동균은 "우리도 코로나의 타격이 물론 있습니다. 처음에는 직원이 10명 가까이 있었지만 지금은 3명으로 줄었습니다. 하지만 이 지역에서 입소문이 나 그나마 그런대로 되는편"이라고 전했습니다.

 

그가 연예활동을 접고 갑자기 외식업을 하게 된 계기가 뭘까요? 서동균은 소속사를 나온 뒤 작품에 출연하기가 쉽지 않았어요. 기다리는 직업이라 쉬기만 할 수 없어 부업으로 음식점을 차리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처음엔 커피숍을 할까 했는데 6년 전 홍보이사로 인연이 닿았던 미역 전문 식당 가맹점을 열었다"며 "이제는 어느 정도 자리를 잡았습니다. 자주 가는 식당은 아니어서 단골손님이 많다"고 설명했습니다.

 

아시다시피 서동균은 연예인 막내입니다 누나 서현선은 KBS 13기 공채 개그맨 출신으로 동생 서동균과 함께 "개그 오누이"로서 많은 사랑을 받은 적이 있어요. 아버지는 그 유명한 '코미디계의 거장' 서영춘입니다.

고 서영춘은 1960년대부터 곽규석 배삼룡 구본서 등과 함께 한국 코미디를 이끌어 온 전설의 인물입니다. 그의 극장식 패키지 쇼 '서영춘 쇼'는 흥행하면서 '살살이'라는 별명으로, 1980년대 초 이주일이 등장할 때까지 한국 코미디계 부동의 1인자의 자리를 유지했습니다.

아버지의 재능과 유머감각, 어머니의 외모를 이어받은 그는 코미디언으로 시작해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과 드라마로 영역을 넓혀 활동했습니다. 연예정보 프로그램 리포터를 거쳐 뮤지컬과 연극 무대를 넘나들며 드라마 '히트'와 '금의 화신'에 출연한 만능 엔터테이너입니다.

 

특히 뮤지컬 무대의 경우 2004년 아가씨와 건달들로 데뷔한 뒤 8편의 작품에 연속 출연하며 입지를 굳혔습니다. 연기뿐 아니라 대본도 쓰고 어린이 뮤지컬 제작자가 되기도 했어요. 그가 제작총괄한 작품 ‘강치대왕의 쿠키상자‘는 한때 독도에 살았지만 지금은 사라진 것으로 알려진 바다사자의 일종 ’강치‘를 등장시켜 눈길을 모으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다재다능한 열정을 불태운 서동균은 지금도 연기와 예능에 대한 여전히 갈증을 갖고 있습니다. 올해는 시청자들을 만나고 싶다는 바람도 있습니다.

 

"불러주는 곳이 있으면 언제든지 돌아갈 준비를 하고 있어요. 가끔 아버지가 계신 납골당에 가서 혼자 넋두리하고 돌아올 때도 있지만 아버지를 뛰어넘진 못하겠지만 어떤 무대든 장르를 가리지 않고 열정을 불태워보고 싶어요." 라며 바람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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