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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원 사과 아쉬운 이유 (+사과 전문)

이슈모와 2021. 1. 13. 14:36

이휘재의 아내인 플로리스트 문정원이 층간소음에 대한 항의에 공식적으로 사과했어요.

 

문정원은 12일 자신의 SNS에 "둥이 2학년 반 배정 나왔어요. 아무 이유없이 2학년이니까 꽃을 보면서 위로를 하고 있습니다.이제 아홉 살이에요"라고 근황을 전했습니다.

이후 해당 글에 이휘재, 문정원 부부의 이웃으로 추정되는 한 누리꾼이 층간소음 피해를 호소하는 글을 올렸습니다.

 

 

누리꾼들은 "아이들이 몇 시간씩 집에서 뛰게 할 거면 매트라도 깔고 뛰게 하세요. 이미 다섯 번은 간곡히 부탁한 것 같은데 언제까지 아무 개선도 안 되는 상황을 참아야 하느냐"며 "리모델링공사를 한 지 1년이 넘도록 참고 있지만 저도 임신 초기라 더 이상은 참을 수 없어 댓글을 남겼으니 시정 부탁드립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문정원은 "저도 매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기도 너무 죄송스럽습니다. 마지막으로 만난 뒤 정말 정말 조심하고 있어요"라고 답했습니다.

이어 "부분적으로 깔아놓은 매트가 아니면 안 되는 것 같아 매트도 집 주문제작을 하고 있는 상태"라며 "이곳도 이사를 왔을 때 방음·방진이 이렇게 안 되는 곳인지 몰랐다"고 덧붙였습니다.

문정원은 또 코로나19에서 아이들을 돌볼 만한 대체 장소가 없다고도 했습니다. 그녀는 아이가 놀 때는 되도록 3층에서 놀게 하고 코로나19번으로 갈 곳도 없기 때문에 집에 가거나 최대한 어디를 가려 해도 요즘 날씨가 추워 갈 곳이 별로 없다고 말했습니다.

아이들에게 계속해서 주의를 주고 있다는 사실도 전했습니다. 문정원은 "최대한 조심한다는데 남자애들이라 잠깐 뛰면 저도 엄청 소리 지르고 혼내면서 주의를 시킨다며 옆집 기침소리도 난다는 말에 아이들 웃음소리조차 조용히 하라고 혼낼 때가 많아요. 아이들도 아랫집 아줌마가 힘들어하는 것 같아 서로 조심하려고 하는데 남자 아이들이라 갑자기 자신도 통제하지 못할 때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건물 구조상 해결될 수 없는 문제여서 저희도 안타깝습니다. 더 조심하라고 아이들을 혼내서 가르치겠다"며 사죄했습니다

그녀의 사과가 조금 아쉬운 점은 그냥 죄송하다 주의시키겠다하고 끝내면 될 것을 이래서 이랬다 저래서 저랬다며 변명에 가까운 말들이 대다수여서 입니다.

이런 문정원의 사과에도 불구하고 문정원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는 수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 누리꾼들은 그동안 유튜브 방송 등을 통해 공개된 일상에서 아이들이 뛰어다니거나 야구놀이를 하는 모습이 있었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작년 MBC 「구해줘 홈즈」(MBC)에 출연해, 3층짜리 집에 대해 남편 이휘재가 미혼 시절에 살던 낡은 가옥을 리모델링 해 이사했습니다.

층간 소음 문제로 일부 누리꾼은 이휘재의 집이 단독주택이 아니었다는 사실에 놀라움을 표시하고 있습니다. 구해줘 홈스도 단독주택 특집편에 출연했더니 당황스럽다는 반응이 주를 이룹니다.

문정원은 10년 결혼해서 쌍둥이 아들 서언, 서준 군을 두고 있습니다.

 

문정원 사과글 전문
안녕하세요. 댓글을 이제 봤네요. 저도 매번 죄송하다고 말씀드리기에도 너무나 죄송스럽네요.

 

마지막 뵌 이후로 정말 정말 주의 시키고 있습니다. 부분부분 깐 매트로는 안되는 것 같아서 매트도 지금 집 맞춤으로 주문제작을 해놓은 상태이구요.

 

저희도 이곳 이사 오면서 방음 방진이 이렇게 안 되는 곳인 줄 몰랐어요. 아이들 놀 때는 최대한 3층에서 놀게 하고 코로나로 인해 갈 곳도 없어서 친정집에 가 있거나 최대한 어디라도 나가려고 해봐도 그게 요즘 날도 춥고 갈 데도 잘 없네요.


최대한 조심한다고 하고 있는데 남자아이들이다 보니 순간 뛰거나 하면 저도 엄청 소리 지르고 야단쳐가면서 엄청 조심시키고 있어요.

 

며칠 샤워도 못 하고 설거지도 아이들 우선 앉혀놓고 가만히 놀 수 있는 놀거리나 숙제시켜놓고 밀린 일을 할 정도랍니다.

 

저번에 말씀해주신 것처럼 옆집 기침 소리도 들리신다고 하셔서 정말 아이들 웃는 소리조차 조용하라고 혼낼 때가 많아요. 아이들도 아랫집 이모가 힘드셔하고 서로 조심하자고 하는데 남자아이들이다 보니 갑자기 저도 통제가 안 될 때가 간혹 있습니다.

 

저희도 힘드신 것 알고 사과의 의미로 작은 정성이라도 준비해 가져다드리며 아이들도 함께 가서 죄송하다 말씀드리고 해도 마음이 풀리시지 않는 거 같아 속상하네요. 건물 구조상 해결되지 않는 문제이다 보니 저희도 너무나 속상하고 또 죄송할 따름입니다. 더욱더 조심하라고 아이들 더 야단치고 가르치겠습니다. 심려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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