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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 사과 집콕댄스 비공개 뒤늦은 이유

이슈모와 2021. 1. 3. 01:20

보건복지부가 문제가 되고 있는 집콕댄스 홍보 영상에 대해 사과했습니다.

보건복지부는 2일 "영상 관련 사전에 고려하지 못한 부분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는데요.

 

보건복지부는 전날(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코로나 우울증을 국민과 함께 극복하자는 취지로 '집에서도 콕! 핵심 방역수칙도 콕콕! 짚어드릴게요'라는 영상을 올린 바 있습니다.

 

영상은 6인 가족이 집에서 힘차고 역동적인 춤을 추며 코로나19를 극복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내는 내용인데요.

하지만 영상 게재 이후 보건복지부의 의도와는 달리 공동주택 층간소음 유발, 방역수칙 위반 등 여러 문제가 제기되면서 질타의 목소리가 이어졌습니다.

 

결국 보건복지부는 영상 게재 다음 날 "국민에게 죄송합니다"라며 영상 비공개 조치를 취했습니다.

이번 논란에 대해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도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논란의 소지가 있는 영상홍보물에 대해 "사전에 고려하지 못한 문제로 지적을 받게 돼 죄송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또 보건당국의 공식 발표 전 온라인을 중심으로 확산된 사회적 거리 논의 내용을 담은 문건이 유출된 것과 관련해 재발 방지를 약속하며 사과했습니다.

 

한편 이에 대해 일부 누리꾼들은 "이제야 비공개하고 사과하냐"며 뒤늦은 사과에 대해 날선 비판의 글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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