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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더나 백신 승인 FDA 긴급사용승인 권고

이슈모와 2020. 12. 18. 10:25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미국에서 이르면 18일(현지시간) 모더나가 개발한 백신의 사용이 최종 승인될 전망이에요.

 

FDA(미국 식품의약국)의 자문기구인 백신·생물의약품자문위원회(VRBPAC)는 17일 회의를 열고 20명 만장일치로 모더나 백신의 긴급사용 승인을 권고했어요.

17일(현지시간) CNN방송에 따르면, 미국 정부의 백신개발을 총괄하는 '초고속작전'팀의 몬세프 슬라위 최고 책임자는 18일 모더나 백신의 최종 사용 승인이 결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어요.

 

백신의 사용이 승인되면 21일 오전까지 접종기관에 도착하기 위해 곧바로 배송 작업이 시작된다고 해요. 600만회 분 이상의 모더나 백신은 3200여곳으로 배분될 예정이에요. 화이자 백신은 636곳에 운송됐어요.

 

모더나 백신의 최대 특징은 운송 가능 온도인데요.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은 영하 20도에서 운송을 수 있어요. 이 온도는 다른 질병의 백신의 운송 온도와 비슷해요. 반면 화이자의 백신은 영하 75도 이하에서만 배송할 수 있어요.

 

모더나의 백신은 접종 전까지 냉장고에서 30일 동안 보관할 수 있어요. 화이자 백신은 5일 동안만 냉장 보관이 가능해요.

모더나 백신은 또 1차 접종 28일 뒤 2차 접종이 이뤄진다. 투약량은 100㎍(마이크로그램)이에요. 화이자 백신은 21일 간격으로 1‧2차 접종이 30㎍의 용량으로 진행된다고 해요.

 

모더나 백신은 18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접종하도록 승인될 것으로 보이는 반면, 화이자 백신은 16세 이상에게 접종이 가능도록 승인됐어요.

 

다만, 두 백신의 면역효과는 화이자가 95%, 모더나가 94.5%로 큰 차이가 없다네요.

 

이번 두 백신의 승인으로 코로나 종식이 멀리 있지 않을 것 같다는 기대가 생겼어요. 부디 좋은 결과 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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