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민아는 6살 연상의 피트니스 센터 CEO와 코로나19 여파로 결혼식을 내년 2월로 미뤘으나, 이미 혼인신고를 마쳐 법적 부부가 됐습니다.
그런 그가 지난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입덧을 하다 쇼크성 실신으로 응급실에 실려갔다는 긴박한 상황을 전했습니다. 임신 11주차를 맞은 그는 안정을 위해 5시간만에 집으로 돌아왔다는 사실을 덧붙였습니다.
특히 조민아는 "아내가 임신을 했습니다면 최소한 그 기간만이라도 특히 말조심 해주고 충분히 생각하고 배려하고 행동해달라. 호르몬 변화로 인한 신체적 변화와 새생명을 갖았다는 설렘보다 큰 두려움과 불안감에 아내는 매일 밤 악몽에 낮에는 입덧으로 많이 힘든 상태"라고 덧붙였습니다.
또한 "난 원래 그런 사람이라며 성질대로 하면서 살아온 자신을 고집 세우면 상대에게 얼마나 큰 상처가 되는지 모른다. 결혼해서 아이까지 갖은 상태에서 듣는 가시 돋힌 말들은 많은 것들이 변하면서 스스로를 잃어가는 것 같아 혼자만의 방황을 겪고 있는 예비 맘에겐 충격으로까지 느껴진다"고 강조했습니다.
해당 글을 두고 일각에서는 조민아 부부의 갈등을 제기했고, 이는 곧 '불화설'로 확산됐습니다. 이를 조민아가 직접 이를 일축했습니다.
조민아는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해당 글은 임산부 입장에서 임신한 아내를 둔 모든 신랑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었습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글을 보고 많은 예비맘들이 공감됩니다"며 힘내라는 응원 메시지를 보내줬습니다. 예비맘들은 "내가 쓴 글이 남 일 같지 않고 똑같이 느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재 조민아는 남편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는 사실도 전했습니다. 그는 "신랑은 현재 내게 정말 잘해주고 있다. 이런 사람이 또 있을까 싶다"며 "신랑이 잘못한 것이 아니라 내가 환경적으로 보호받고 싶어졌다. 이 정도를 '불화'라고 한다면 어떻게 살까 싶다"고 조심스럽게 말했습니다.
또 그는 "신랑이 표현에 약한 사람인데 그 부분이 고쳐지지 않았던 것이 서운했던 것"이라며 "결혼 생활은 서로 조율하고 맞추고 노력하는 거지 완벽한 것은 없다고 생각한다. 남편 저격이 아니라 예비 아빠들에게 하고 싶은 말을 한 것"이라고 불화설을 반박했습니다.
후 조민아는 SNS를 통해 다시 한 번 불화설을 해명했습니다. 그는 "저와 허니베어를 실제로 보고도 '불화' 같은 단어를 떠올릴 수 있을까? 걱정과 응원 감사합니다만, 벅차게 아낌 받는 아내이자, 서로 밖에 없는 잉꼬부부"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예비 맘들은 공감하고 함께 위로를 주고 받은 글이라도 모두가 좋은 방향으로 글을 볼 수 없다는 건 이해한다. 사람 마음은 내 맘 같지 않고, 상황에 처해있지 않으면 공감할 수 없으며 누구나 보고싶은대로 볼 순 있는거니까"라고 안타까움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또 그는 "코로나19가 전세계를 불안에 떨게 한 무서운 현실 속에 살고 있지만 까꿍이와 허니베어, 내 가족의 울타리 안에서 오늘도 감사와 안정을 누리는 까꿍맘이 이 시대의 모든 예비 맘들을 응원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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