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비상사태
1일 새벽 아웅산 수치를 비롯한 미얀마 민주주의 민족동맹(NLD) 당간부의 구속를 구속한 군부가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1년간 집권을 선언했습니다.
미얀마 국영방송은 군부가 1년간 집권을 하게 됐으며 민 아웅 흘라잉 미얀마군 최고사령관이 정부를 이끌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미얀마 하원이 개원할 예정이었던 이날 수치 여사 뿐만 아니라 윈 민 대통령을 비롯한 집권당 고위 관리들이 군에 의해 연행됐으며 수도 네피도의 전화와 인터넷망이 불통됐습니다.
외신들은 양곤 시청 주변에 군 병력이 배치된 것이 목격됐다고 전했습니다.
신변의 위협을 우려해 신원을 밝히지 않은 익명의 NLD 의원은 당 중앙위원회 소속인 한타르민도 체포됐다고 밝혔습니다.
미얀마 군부는 지난해 11월에 실시된 총선이 부정으로 치러졌다며 불만을 제기해와 쿠데타 발생 우려가 제기돼왔습니다.
지난 2011년 50년간 실시됐던 군부 통치가 종식된 후 두번째로 실시된 당시 총선에서 NLD는 의석의 83%를 차지했습니다. 그러나 군당국은 이의를 제기하며 미얀마 고등법원에 대통령과 선거관리위원회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선거관리위원회는 총선이 깨끗하게 치러졌다는 입장입니다.
그후 군부가 선거 부정에 맞서 조치를 취하겠다고 위협하면서 다시 쿠데타가 발생할 것이라는 우려도 커져왔습니다.
쿠데타를 준비하고 있다는 소문 속에 미얀마 군부는 지난달 30일까지만해도 헌법을 지키겠다고 약속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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