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브 사과 뽀로로 볼랬는데 이게 뭐야..

어린이들이 보는 뽀로로 극장판에 남녀가 침대에 있는 에로영화가 섞여서 논란이 되고 있어요. OTT 플랫폼 서비스 '웨이브'에서 생긴 일입니다. 웨이브측은 이러한 사실을 확인하고 즉시 컨텐츠를 삭제하였습니다.

30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웨이브에서 뽀로로 극장판을 보니 야동영화(야동)가 나왔어요라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한 작성자는 아이를 보여주기 위해 뽀로로 영화를 틀었는데 영화 중간에 야동이 나왔다며 심장이 두근거리고 어이없었어요. 고객센터로 연락했는데 연결되지 않았다"고 해명했습니다.

웨이브에 등록된 영화 '뽀로로 컴퓨터 왕국 대모험'에서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성인 영화의 일부 장면이 짧은 간격으로 포함된 것입니다. 뽀로로 영화가 방영 중 35초짜리 성인용 베드신이 겹치는 식이에요.

 

웨이브측은 사실을 확인하고 즉시 사과했습니다. 웨이브 측은 공지문에서 영화관판 뽀로로 영상에 에로 영화가 노출되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어린 아동이나 유아의 시청 콘텐츠에서 발생한 사안으로 문제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있습니다. 다시는 발생해서는 안 된다"며 "문제가 된 콘텐츠를 삭제하고 재업로드를 완료했습니다.

 

웨이브는 서버 영상을 교체하는 작업 중 파일 오류가 생긴 것 같다며 좀 더 정확한 원인을 파악해 서비스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