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인권 반박 돌은 던졌지만 기왓장은 우리집에 없다.
가수 전인권 씨(67)가 이웃과 다투다 대문에 기와를 던진 혐의로 경찰에 입건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하지만 "기와를 던진 기억이 없다"며 일부 혐의를 반박했다고 합니다.
2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종로경찰서는 전 씨를 재물손괴 혐의의 피의자로 최근 불러 조사했습니다.
종로구 삼청동에 사는 전 씨는 옆집이 지붕을 1m가량 높이는 공사를 하면서 자신의 조망권을 침해했다며 마찰을 빚다 지난해 9월 옆집 대문에 기와를 던졌다고 합니다.
전 씨는 경찰에서 "돌을 던진 기억은 있지만 기와는 아니다"라고 말하는 등 혐의 일부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웃이 집을 너무 높게 올리는 공사를 해서 다퉜다”며 “화해를 하지 않았고, 나 역시 고소장을 제출할 계획”이라고 스타뉴스에 말했다. 그는 “기왓장이 내 집 주변에 있을 리가 없다”고도 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목격자와 주변 CCTV 등 증거를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전 인권은 1985년 들국화로 데뷔해 '행진', '그것만이 내 세상', '세계로 가는 기차' 등을 히트시켰습니다.
1987년에는 대마초 흡연 혐의로 구속되기도 하고 '걱정말아요 그대' 등 히트곡이 표절 논란에 휘말리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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