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훌륭 촬영취소 이유

출연료 미지급 사태에 빠진 '개는 훌륭하다'(개훌륭)가 2주 연속 촬영취소 되었습니다.

19일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KBS 2TV 오락프로그램 '개는 훌륭하다'(개훌륭)는 지난 주에 이어 이번 주에도 촬영을 하지 않습니다.

 

이에 앞서 8일 '개훌륭'에 출연한 동물훈련사 강형욱, 방송인 이경규, 장도연 등이 외주제작사(코엔미디어)로부터 출연료 수차례를 받지 못한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KBS는 모든 제작비를 지급했지만 외주 제작사의 경영 사정으로 인해 출연료 등이 지급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출연진은 물론 외주직원도 임금이 체불됐습니다.

 

외주 제작사들의 미지급 문제가 불거진 뒤 '개훌륭'은 14일로 예정된 녹화를 취소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KBS는 "출연자 미지급으로 초래된 외주제작사와의 계약을 해지하고 새로운 외주제작사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녹화를 1주일간 쉬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예상과 달리 일주일 더 녹화를 쉬게 됐어요.

 

다만 KBS 측은 기존 녹화분은 두 차례이며 곧 새 회사와 계약을 할 예정이어서 향후 방송에 지장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코엔그룹 산하 코엔스타스 소속이던 이경규 유세윤 장동민 장도영 등은 수억 원대의 출연료를 정산하지 못하고 갈등을 빚은 끝에 줄줄이 계약을 해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