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최초의 우주 SF 블록버스터 영화 '승리호'의 메인 포스터가 공개되었습니다.
14일 공개된 메인 포스터에는 매력도 박력도 넘치는 승리호 선원들의 위풍당당한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영화 '승리호'는 1992년 우주쓰레기청소선 승리호 선원들이 대량살상무기로 알려진 인간형 로봇 도로시를 발견하고 위험한 거래에 뛰어드는 이야기를 담습니다.
승리호 선원들인 태호(송중기), 장 선장(김태리), 타이거 박(진선규), 업동이(유해진)는 황폐한 지구를 떠나 우주 쓰레기 청소로 근근이 생활을 이어가는 인물들입니다.
우주를 날아다니지만 돈 걱정으로 하루하루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마침 대량살상무기로 알려진 인간형 로봇 도로시가 굴러들어옵니다.
도로시를 찾으러 온 우주는 혈안이 돼 있고 승리호 선원들은 도로시와 거액의 돈을 교환하기 위한 위험한 거래에 발을 내딛게 됩니다.
한편 '승리호'는 2월 5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됩니다.
영화는 조성희 감독이 오랫동안 구상해 온 이야기로 10년이 넘는 시간을 거쳐 마침내 세상에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했습니다. "조성희 감독은 학창시절에 만든 단편 '남매의 집'으로 미장센 단편영화제 대상을 수상하고, 칸 영화제 학생경쟁부문 시네파운데이션 3위에 입상했습니다.
첫 상업영화 데뷔작 '늑대소년'은 700만 관객을 매료하며 신드롬을 일으켰고, 탐정물의 외형 속에 신흥 종교 소재를 녹인 신선한 장르물 '탐정 홍길동: 사라진 마을"도 호평을 받았습니다.
조성희 감독은 특정할 수 없는 시공간을 배경으로 할리우드 영화에서 익숙한 소재와 장르를 절묘하게 매치해 자신만의 세계를 완성해 왔습니다. 그리고 우주로 그의 세상이 넓어졌습니다.
'승리호'는 오래전 조성희 감독이 친구에게서 들은 이야기로 시작됐습니다. 낡은 인공위성, 발사 로켓의 분리된 파편 등이 탄환보다 빠른 속도로 지구 궤도를 헤매고 있었고 그것이 우주 폐기물이라는 말을 들었어요.
조성희 감독은 "여기에 국가와 민족의 경계가 사라지는 우주. 미래에 만약 우주에도 집을 지어 산다면 모든 인종이 뒤섞인 그곳에서 한국인은 무엇을 하고 있을까요?"라며 본인의 상상을 거듭하며 한국인 우주청소원들을 우주로 쏘아 올렸습니다.
우주 공간을 배경으로 한국 캐릭터들이 활약하는 세계관을 위화감 없이 납득시키기 위해 감독은 캐릭터들이 만화나 할리우드의 슈퍼히어로와 달리 보는 사람과 다를 바 없는 한국인이라고 느끼고 공감할 수 있는 영화를 만드는 것을 우선 과제로 삼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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