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 강경대응 벌금 500만원

가수와 배우 이승기가 악플러를 단 사람을 3차 추가 고소할 예정입니다.

 

이승기 소속사 후크 엔터테인먼트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 아티스트에 대한 악플러 행위가 계속되고 있다"며 "접수된 2차 고소 사건도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이며 최근 신원이 특정된 악플러에 대한 추가 고소를 경찰청 사이버수사팀에 접수해 이미 고소인 진술도 마쳤다"고 전했습니다.

 

 

또 소속사 측은 (지난해) 9월 고소부터 현재까지 확인한 악플러 중 범죄행위에 해당하는 댓글을 선별해 이에 대한 분류 작업을 거쳐 악플러 명단을 추가 작성해 1월 15일 전까지 3차 고소를 접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소속사의 악플 채증 및 악플의 신원 파악은 계속할 예정입니다. 이에 대해 이승기 측은 선처를 인정하지 않고 있습니다.

또 후크 엔터테인먼트는 "악플러에 대한 채증 및 악플러의 신원 파악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으며 모든 디지털 흔적과 증거는 끝까지 추적해 엄중하게 형사 책임은 물론 민사상 손해배상 청구까지 법적인 모든 책임을 묻는다며 범죄 행위자들이 모든 이유로 합의나 선처를 요청해 와도 이에 일절 응하지 않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지난해 8월에는 한 악플러가 이승기에 대한 악플로 법원으로부터 벌금 500만원을 선고받기도 했습니다. 보통 벌금의 경우 100~200만원 정도선에서 그치는 것을 보면 치밀한 자료수집과 선처없는 악플에 대한 강경대응을 다시금 느낄 수 있는 대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