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변종코로나 국내유입 비상

국내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발견됐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지난 22일 영국에서 입국한 3명의 코로나19 감염자의 검체에 대한 전장 유전자를 분석한 결과 이들 검체에서 영국의 변이바이러스가 확인됐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들 3명은 영국 런던에 거주하는 가족들로 입국 후 실시한 코로나19의 진단검사에서 양성으로 나타나 격리조치 중입니다. 방역 당국은 "이들은 공항 검역 검역에서 확정된 경우로 지역사회와의 접촉은 없었다"며 "자세한 내용은 이날 오후 2시쯤 브리핑을 통해 설명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영국에서 지난 8일과 13일 입국한 일가족 4명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당국이 변이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가족 중 80대 남성 1명이 26일 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에서 사후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이후 가족 3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현재 이들의 검체에 대한 전체 유전체 분석이 진행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