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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하나 마약, 또?

이슈모와 2020. 12. 28. 16:21

남양유업 창업주의 손녀 황하나 씨(32)가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고 합니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황하나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해 수사 중이라고 28일 밝혔습니다. 경찰은 마약 사건의 특성상 수사에 착수하게 된 경위와 소환 여부 등 구체적인 사안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황하나에 대한 구속영장은 신청하지 않았습니다.

황하나는 지난해 7월 히로뽕 투약 혐의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습니다. 당시 황하나는 2015 ~ 2019년 지인들과 함께 서울 자택에서 일회용 주사기를 이용해 향정신성의약품을 수차례 투약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습니다. 지난해 2~3월 전 남자친구이자 가수 겸 배우인 박유천과 히로뽕 1.5g을 3차례 사들인 뒤 6차례 투약한 혐의도 있었습니다.

 

한 누리꾼은 26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황하나가 집행유예 기간에도 마약 관련 범죄를 계속 저지르고 있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습니다. 민원인은 "황하나가 20일 제3자의 신고로 수서경찰서에 연행돼 조사를 받았다"며 "황하나의 가족들은 그의 도주를 돕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또 본인이 재벌가의 손녀로 아버지가 경찰청장과 친하다는 이유로 법망을 피해가는 것은 공정한 일입니까라며 황하나가 이번에 또 저지른 마약사건 수사에 대해 어떤 불합리한 혜택도 받지 않고 강력한 처벌을 받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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