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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모아

임영웅 1위, 2020년을 빛낸 가수

이슈모와 2020. 12. 22. 09:39

그룹 BTS와 트로트 가수 임영웅이 2020년을 빛낸 가수 1위를 차지했습니다.

 

한국갤럽이 2020년 7월, 9~10월, 11월 세 차례에 걸쳐 전국(제주 제외)의 만 13세 이상 5,100명을 대상으로 올 한 해 활동한 국내 대중가요 가수 그룹 중 가장 좋아하는 가수를 3명까지 질문했습니다(자유응답).

 

그 결과 30대 이하(13-39세)에서는 방탄소년단이 39.2%의 지지를 얻어 1위, 40대 이상에서는 임영웅이 36.9%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2013년 데뷔한 BTS는 한국을 대표하는 보이 그룹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글로벌 아티스트로 성장하며 활동을 이어가며 첫 기록을 양산하고 있습니다. 지난 8월 발표한 'Dynamite'가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 1위, 한국어 가사곡 'Life Goes On'도 같은 차트 1위를 기록했습니다.


내년 2월 개최되는 63회 그래미 어워드 후보에 올랐으며 최근 미국 시사지 타임 올해의 엔터테이너에도 선정됐습니다. 한국 갤럽 올해의 가수로는 2018년부터 3년째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30대 이하에서 올해의 가수 2위에 뽑힌 주인공은 아이유(21.1%)다. 2008년 데뷔하여 드라마 연기와 예능 프로그램 출연을 병행하는 싱어송라이터로 2011년부터 계속 올해의 가수 10위권에 진입하였으며 2014년과 2017년에 1위에 오른 바 있습니다. 올해는 프로듀싱과 피처링에 BTS 슈가가 참여한 신곡 '에잇'이 좋은 반응을 얻었습니다

이 밖에 3위는 블랙핑크(13.6%), 4위 임영웅(10.8%), 5위 트와이스(7.8%), 6위 영탁(7.7%), 7위 지코(5.7%), 8위 레드벨벳(4.8%), 9위 화사(4.3%), 그리고 폴 김(4.1%)이 10위입니다.

 

40대 이상이 1위로 뽑은 임영웅은 2016년 데뷔해 올해 TV조선의 오디션 프로그램 '미스터 트롯'에 출연하며 스타가 되었습니다 매번 호소력 있는 노래로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전했고 결국 최종 우승을 차지했죠. 그 후, 전국 투어 공연, 방송, 광고 촬영등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 4월의 우승자 특전곡 「이젠 나만 믿어요」, 11월의 신곡 「HERO」를 발표했습니다.

 

40대 이상에서 올해의 가수 2위는 미스터 트롯 준우승자인 영탁(27.3%)다. 2007년 데뷔한 그는 작사, 작곡, 프로듀싱도 잘하며 자신뿐 아니라 다른 가수 작업에도 자주 참여하고 있어요. '미스터 트롯'에서 부른 '막걸리 한 잔', '찐이야' 등 자작곡 '니가 왜 거기서 나와'는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KBS 추석특집방송에서 강렬한 무대를 선보인 나훈아(17.2%), 장윤정(12.8%), 5위 진성(12.1%), 공동 6위 정동원 이찬원(각 10.4%), 8위 김호준(10.0%), 공동 9위는 지난해 미스트롯 우승자 송가인(BTS), 방탄소년단이(8.3%) 10위에 자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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