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맹달 별세, 간암 투병 중 사망

홍콩의 영화배우 오맹달이 간암으로 사망했습니다. 향년 70세에요.

홍콩의 주요 언론은 27일 오맹달이 오후 5시 16분(현지 시간)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고인은 지난해 간암 판정을 받고 투병생활을 해왔으나 최근 병세가 급격히 악화돼 외식을 잃고 중환자실로 옮겨졌으나 끝내 회복하지 못하고 사망했다고 합니다.

"오맹달은 1952년 중국 샤먼에서 태어나 일곱 살이 되던 해 가족과 함께 홍콩으로 이주했습니다" "그 후 1973년 배우로 데뷔해 한국 영화팬들의 사랑을 받아온 '소림축구'로 국내에도 잘 알려진 인물입니다" 주성지와 함께 도성, 희극지왕, 유랑지구 등 다수의 작품들과 호흡을 맞췄습니다.

주성치는 "그동안 오맹달의 병세를 지켜보며 마음의 준비를 했는데 여전히 너무나 슬프고 비통합니다. 오랫동안 콤비이자 친구였어요. 아직까지는 받아들일 수 없습니다"라고 그의 사망에 애타는 심경을 전했다.

국내에도 잘 알려진 배우들이라 스타들의 애도 물결이 이어지기도 했죠. 다이내믹 듀오 최자는 덕분에 많이 웃고 행복했어요.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