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여자친구를 불법 촬영하고 성폭행한 혐의로 고발된 가수 겸 작곡가 정바비 씨가 무혐의 처분을 받은 가운데 정 씨로부터 불법 촬영을 받았다는 피해자가 다시 나오면서 경찰이 수사에 나서고 있는데요. 피해자 A 씨는 정 씨로부터 불법 촬영과 폭행까지 당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앞서 서울서부지검은 올해 1월 성폭력범죄처벌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및 강간치상 혐의로 입건된 정 씨를 불기소 처분한 바 있습니다. 정 씨는 이전에 사귀던 20대 가수 지망생 B 씨의 신체를 동의 없이 촬영해 성폭행 혐의로 수사를 받았었는데요.
B 씨는 피해 사실을 주변을 알리다 지난해 4월 극단적인 선택을 한 사실이 확인됐었습니다. B 씨의 유족은 고발장을 접수하고 정 씨에 대한 수사를 의뢰했지만 검찰은 정 씨의 혐의에 대해 최종 무혐의 결론을 내리고 불기소로 사건을 종결했었죠.
이와 관련해 정씨는 15일 자신의 블로그에 "지난 몇 달 동안 형언할 수 없을 정도로 힘든 시간을 보냈다"며 "정확하게 확인되지 않은 최초의 언론 보도로 인해 많은 사람이 상처를 입었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고소는 이 여성 이외의 여성에게서 다시 고소를 한 것인데요. A 씨는 정 씨가 성관계 동영상을 불법 촬영하고 폭행까지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경찰은 정 씨의 휴대전화와 컴퓨터, 노트북 등에서 삭제된 파일을 복원해 증거분석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경찰은 작업이 끝나는 대로 정씨를 다시 소환해 조사할 방침인데요. A 씨의 변호인은 "불법 촬영은 부정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거짓말탐지기 수사까지 가능한 부분이 있기 때문"이라며 "가해자 주장대로 이뤄지기는 쉽지 않은 상황으로 판단된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연이은 고소에 정바비를 바라보는 대중의 시선은 냉담하기만 한데요. 한 번도 아니고 연이어 고소를 당하는 것을 보면 확실히 평소 행동에 문제가 있지 않았나 생각해보게 됩니다. 앞으로의 결과가 궁금해지는 대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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