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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희 공식입장

이슈모와 2021. 2. 22. 12:05

배우 김동희가 학교폭력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소속사가 이를 부인하며 강경 대응을 시사했습니다.

김동희 소속사 앤피오엔터테인먼트 측은 22일 "온라인에 떠도는 김동희 관련 글과 관련한 확인 결과를 말씀드리고 싶다"며 학폭 문제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날 소속사는 "(의혹이 제기된) 이 글은 2018년 처음 게재됐다"며 "당시 소속사에서 배우 본인과 학교 관계자에게 사실을 확인한 결과 학벌과 관련된 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자신이 피해자가 아니라 제3자라고 주장한 작성자는 당시 올린 글을 삭제하고 더 이상의 법적 조치를 취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도 3년이 지난 뒤 또 같은 내용의 허위 사실을 올렸습니다라고 해명했습니다.

소속사는 "해당 사안에 대해 법적 조치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사실이 아니어서 소속 배우들이 부당하게 피해를 보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경 대응 방침을 밝혔습니다.

이에 앞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김동희의 학폭을 주장하는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지금 학력이 있는 분들은 김동희에 비하면 너무 귀여운 수준"이라며 "아이를 때리고 괴롭히는 게 일상이던 아이가 버젓이 연예인이라는 직업을 갖고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게 너무 보기 흉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동창들과 나눈 김동희에 대한 이야기와 졸업사진 등을 증거로 내세웠습니다. 이 증거로 김동희와 동창생이라고 주장한 한 인사는 "김동희가 초등학교 6학년 때 옆 학교와 패싸움을 하러 갔다가 선생님에게 체포됐다"며 "전자담배를 목에 걸거나 교복 주머니에 가지고 다니며 교실 안에서 피웠다"고 증언했습니다.

그는 김동희가 친구들과 함께 장애인 여자 후배를 놀려 괴롭혔다며 중학교 1학년 때 같은 반에 장애인 남자 아이가 있었는데 그 아이에게 가위바위보를 하자고 이긴 사람이 뺨을 때리는 규칙을 혼자 정해 그 장애인 남자 아이의 뺨을 때렸다고 덧붙였다.

이 밖에 같은 학교였으면 다 아는 유명인사였다, 학폭 때문에 여기저기서 불려 다녔다, 너는 모르지만 내 친구는 너 때문에 죽으려고 했다는 주장도 이어졌다.

김동희는 2018년 웹드라마 '에이틴'으로 데뷔해 JTBC 'SKY캐슬', '이태원클래스', 넷플릭스 '인간수업' 등에 출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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