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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진 해명 서신애 '변명할 필요 없다'

이슈모와 2021. 2. 22. 12:03

그룹 (여)아이들 멤버 수진의 학교폭력 의혹이 좀처럼 가시지 않고 수진과 중학교 동창인 배우 서신애가 의미심장한 글을 올려 누리꾼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서신애는 지난 21일 자신의 SNS에 "변명할 필요 없다"는 글을 남겨 눈길을 끌었다. 수진의 소속사가 학폭 의혹을 부인한 뒤 나온 반응이라는 점에서 수진을 겨냥한 글이 아니냐는 해석이 지배적입니다.

서신애 발언의 진의에 관심이 쏠리고 있지만 소속사 측은 확인 중이라며 신중한 입장입니다.

수진이와 관련된 학대 의혹은 19일 한 온라인 카페를 통해 시작됐습니다. 이에 대해 소속사는 문제의 폭로 내용은 학벌이 아니라 단순한 다툼이었다고 해명했지만 결국 추가 폭로를 낳았습니다.

자신의 동생이 수진이의 학교폭력 피해자라고 밝힌 A 양은 추가 글에서 내 동생과 (수진이는 한때 친구였는데 돈을 빼앗아 술 담배를 피우고 학원을 빼먹고 담배를 피우려는 모습으로 멀리하기 시작했고 동생이 (수진을) 멀리하는 순간부터 동생은 피해자가 됐다고 말했습니다

A양에 따르면 동생 B양은 중학교 2학년 때 거실에서 동생에게 전화를 했고, B양은 싸움은커녕 수화기를 들고 혼난 것처럼 대답만 했다고 합니다. 수화기 너머에서 욕설이 들려와 A 씨가 대신 전화를 받았고 받자마자 상대방이 욕설을 퍼부었습니다. "이에 이유를 묻자 B씨는 "연락도 하지 않고 3500원을 갚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답했습니다.

A 씨는 3500원의 출처도 황당할 정도라며 B 씨가 수진과 주스가게에 갔을 당시 수진이가 잘 마시지 않은 주스를 버리려고 B 씨에게 건넸고 B 씨가 마시자 그 액수를 요구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동생의 학창시절은 몸과 마음이 상한 채 짓밟혔는데 아트스트 꿈 운운하는 것은 매우 개탄스럽다고 지적했습니다.

B 씨 역시 입을 열었다. B 씨에 따르면 수진이가 학창 시절 일진들과 어울리면서 많은 아이들에게 돈을 빌린 뒤 갚지 않거나 교복을 입거나 물건을 훔치거나 폭행, 이유 없이 욕설을 하는 등의 행동을 했다. B양 자신은 수진에게 뺨을 맞았고, 이후 수진이가 B양과 B양의 친구가 서로 뺨을 때리게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B 씨는 구체적인 장소에 있던 사람들의 이름을 언급해 신빙성을 높였다.

B 양은 또 수진의 동료들과 B 양에게 B 양에게 앞으로 왕따라는 식의 문자를 보내는 등 주도적으로 왕따를 시킨 가해자이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B 씨는 그 뒤 예고를 받아야 했는지 이미지 관리를 시작했다. 남을 2년간 괴롭히고 미래를 준비하느라 나 혼자 리셋하고 이미지 관리하면 과거가 사라집니까. 이런 분이 있는데라고 강조했습니다

자신을 놓고 구체적인 상황 폭로를 수진은 "고민 끝에 글을 쓰는 "이라며 과거에 자신의 행동을 반성하면서도 학문 폭행 의혹에 대해서는 "억울한 부분이다"라며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수진은 "한 번도 그 친구를 폭행한 적이 없다"고 강조하며 "왕따를 주도하는 단체 메일을 보낸 적이 없고, 교복을 빼앗은 적도, 물건을 훔친 적도 없다"고 말했습니다.

또 수진은 자신의 학폭 의혹 이후 또 다른 피해자로 거론된 배우 서신애에 대해 "저는 서신애 씨와는 학창 시절 대화를 나눈 적도 없다"며 "이분에게도 이 일로 인해 피해가 간 것 같아 죄송하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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