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명근 심경섭 사과
학교 폭력의 잘못을 인정한 남자 프로 배구 OK금융 그룹의 레프트 송명근(28)와 심경섭(30)이 사과를 전하고 자제의 의미에서 2020-2021V리그 잔여 경기에 출전하지 않기로 했다.
OK금융 그룹은 "구단은 오늘 오후 고위층을 비롯한 프런트, 감독 등 코칭 스태프가 모여서 긴급 회의를 열고 깊이 있게 논의했습니다"이라며"당사자인 송명근, 심경섭 선수가 "과거의 잘못에 대해서 진지하게 책임을 갖고 자제하는 의미에서 이제는 경기에 출전하지 않습니다"와 감독을 통해서 구단에 전했다. 구단 측은 14일 문제의 심각성을 고려해 선수들이 내린 의사를 존중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OK금융그룹은 현재, 남자부 3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 순위를 유지하면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수 있어요.정규리그 7경기를 남겨둔 상황에서 주축 레프트인 송명근과 심경섭이 전열에서 이탈하는 것은 전력상 큰 손해입니다.하지만 선수나 구단 모두 성적보다 중요한 게 있다며 공감합니다.
이날 송명근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잘못을 시인하며 선배로서 무책임한 일이지만 내일 이후 경기에 자숙하는 의미에서 출전하지 않는 것을 감독을 통해 구단의 허락을 받을 생각이라며 이렇게 하는 것이 최소한의 도리라고 생각한다고 보도했습니다. 심경섭도 코칭스태프에 반성의 뜻으로 남은 경기에 나서지 않겠다고 전했습니다.
OK금융그룹은 구단은 이번 사안에 무거운 책임을 통감한다며 조속히 선수단 전수조사를 거쳐 대한민국배구협회와 한국배구연맹, 다른 구단과도 긴밀히 협의해 실효성 있는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송명근은 고교 시절, 심경섭은 중학교 재학 중 배구부 후배에게 폭력을 행사했다고 합니다. 피해자 A씨은 최근 한 포털 사이트에 피해 사실을 알렸고 두 선수는 잘못을 시인했습니다.
최근 들어 학폭이 큰 이슈가 되면서 유명 선수나 연예인들의 과거 행적을 폭로하는 글이 자주 등장하고 있습니다. 학폭 피해자를 예전보다 공감해주는 분위기가 한몫하고 있는데요. 학폭을 아이들의 싸움정도로 인식하던 과거와는 달리 이제는 범죄로 보기 때문에 과거에 학폭을 했던 유명인들은 지금 불안에 떨고 있을 듯 합니다. 이번 학폭에 대한 구단과 선수의 성명은 진정성에서 일부 의문점을 낳고 있는데, 당사자는 그들의 사과를 절대 받아들이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만큼 학폭의 가해자들은 반성하고 속죄하며 자신이 저지른 행동에 대해 책임을 져야할 것입니다. 이대로 시간이 지나면 잊혀지겠지 하는 생각이라면 큰 오산이라 보여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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