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용수 결혼 삼혼 본문

이슈모아

엄용수 결혼 삼혼

이슈모와 2021. 2. 7. 02:51

엄용수 결혼
코미디언 엄용수(68)가 미국 현지에서 재미교포 사업가와 세 번째 결혼식을 올립니다. 즉 결혼, 재혼도 아닌 삼혼인데요. 남들은 한번하기도 힘든 아니 하고도 힘들어하는 경우가 많은데 대단합니다.

엄용수는 6일 오후 1시(현지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LA의 한 교회에서 부부의 인연을 맺습니다. 신부는 10살 연하의 재미교포 의류 사업가로 알려져 있습니다 당초 1월에 결혼식을 예정하고 있었지만,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일주일 연기되었습니다.

이 날의 결혼식은 가족이나 친지들만 모여 거행됩니다. 목사인 예비신부의 아들이 주례를 서게 됩니다. 엄용수 부부는 결혼 후 한국에서 생활할 계획이에요.

엄용수는 지난해 12월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이름을 엄용수에서 엄용수로 바꾸고 세 번째 웨딩마치를 준비 중이라는 소식을 전했습니다.

당시 엄용수는 "갑자기 미국에서 전화가 자꾸 왔다. 섭외 전화일 수도 있어 전화를 받았더니 팬이라고 했다. 자기가 남편이 돌아가셔서 3년 상을 치르는 동안 이루 말할 수 없는 고통 속에 있었는데 엄용수 씨 코미디를 보는데 힐링이 됐다고 했다. 큰 도움을 받았다고 한번 만날 수 있냐고 했다. 찾아오겠다고 했다. 마침 일이 되려니까 제가 뉴욕에 공연이 있었다. 여기까지 오실 필요 없다고, 제가 공연이 있으니까 공연 갔다가 뵙겠다고 했다. 그래서 작년 9월에 그분을 뵈었다"라며 예비 신부와의 첫 만남을 전했다.

엄용수는 "괜찮은 분이었다. 학식도 있으시고 교양도 있고 사업도 굉장히 오랫동안 하셨고. 무슨 말씀을 하셨냐면,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보내는 아픔은 겪어보지 않으면 모른다고 했다. 이번에 만약에 결혼을 하게 되면 자기가 신랑보다 먼저 죽을 테니까 신랑은 더 살고 편안히 계시다가 나중에 천천히 오시라고 했다. 그 말도 얼마나 예쁘냐"라고 애정을 나타냈다.

이어 "결혼할 마음이 그때 있는 게 아니었다. 한국에 일 년이면 한두 번씩 여행을 온다. 여행을 와서 골프를 치다 다리를 다쳤다. 그래서 두 달 이상 못 들어갔다. 두 달 동안 봤지 않나. 교류가 되고 얘기를 해보니까 너무 좋은 사람"이라고 결혼까지 골인하게 된 과정을 설명했다.

엄용수는 또 "그분은 모든 걸 다 접고 엄영수의 와이프가 되고 싶다고 했다. 오로지 부인으로서 자기가 모든 걸 다 하겠다고 했다"며 결혼 후 한국에서 지낼 계획을 밝혔다.

최근에 올라온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