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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민 진정서

이슈모와 2021. 1. 5. 17:17

배우 한지민도 「정인아 미안해」 챌린지에 힘을 실었습니다.

 

지난 2일 방송된 SBS 시사교양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정인이는 왜 죽었나’ 편에서는 양부모에게 입양된 후 지속적인 학대를 당하다 10개월만에 사망한 16개월 아기 정인이의 사망 사건을 다뤘습니다.

방송에 따르면 생후 16개월 정인이는 지난해 10월 13일 심정지 상태로 응급실에 왔습니다.

아이를 병원으로 데려온 양모 장씨는 단순 사고사를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정인 양의 배는 피로 가득했을 뿐 아니라 췌장이 완전히 절단 돼 있었습니다.

 

또 지속된 폭행으로 양쪽 팔·쇄골·다리 등에 골절이 있던 것으로 밝혀지는 충격적인 사건입니다.

5일 오후 한·지민은 자신의 SNS에 "우리가 맞닥뜨려야 하고 반복되지 않으면 안 된다, 이제 정말로 달라지지 않으면 안 되는 현실입니다"라고 자필로 쓴 진정서를 공개했습니다.

이어 한지민은 "정인이 미안해. 우리가 바꾸겠습니다"라며 추모와 변화의 의지를 전했다.

평소 조카를 누구보다 아끼는 것으로 알려진 한지민은 2018년에 아동학대를 다룬 영화 '미쓰백'에도 출연한 적이 있나요?

 

한편 정인이는 생후 7개월 경 장 씨 부부에게 입양된 지 271일 만에 세상을 떠났습니다. 이 부부는 입양 한 달 만에 학대를 시작해 최소 16차례 학대를 했다고 합니다.

 

검찰은 양어머니 장 씨를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구속 기소하고 장 씨의 남편도 폭행을 방임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정인양의 충격적인 사연이 알려지면서 방송계를 비롯한 SNS상에서는 "정인아, 미안해" 첼린지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그것이 알고 싶다' 진행자 △김상준을 비롯해 △배우 이영애, △배우 이민정과 △아들 준후군, △배우 한혜진, △가수 신애라, △가수 겸 배우 엄정화, △BTS 지민, △방송인 장성규, △개그맨 이윤지, △개그맨 김원효 심진화 부부, △류현진의 아내 배지현 전 아나운서, △배우 서효림, 차범근 전 국가대표 축구팀 감독의 아들 차세찌의 아내인 △배우 한채아, △배우 황인영, △팝페라 가수 임형주 등이 정인이에 대해 안타까운 마음과 추모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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