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유리, 아들 서양인 정자 기증 소식

비혼 출산을 한 일본 출신 방송인인 후지타 사유리가 서양인 정자를 기증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사유리 양은 2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동영상을 통해 비혼모로서 정자를 기증받아 아이를 낳은 과정을 소개했습니다.

사유리씨는 "술·담배를 마시지 않아 건강한 사람의 정자가 우선이었다"며 "IQ보다 EQ가 높은 사람을 일부러 찾았다"고 정자를 선정한 기준을 밝혔습니다.

이어 "건강하고 EQ가 높은 사람을 찾다 보니 어떤 서양인의 정자를 기증받았고 어떤 민족인지 크게 신경 쓰지 않았지만 문화 차이 때문에 동양인 정자 기증자는 별로 없다"고 말했습니다.

 

'일부 사람들이 일본인 정자로 오해하는 상황을 풀고 싶은 사유리'라는 자막을 달아 자녀에 대한 오해를 풀려는 의도를 설명했습니다

 

사유리는 27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들의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사진 속 아기는 하얀 피부에 파란 눈을 가지고 있습니다.

 

'자발적 미혼모'인 사유리 씨는 지난달 4일 일본에서 자연분만으로 아들을 출산했습니다. 그는 유튜브를 통해 임신이 어려울 수 있다는 소식을 들었지만 당장 임신 때문에 사랑하지 않는 남자와 갑자기 결혼할 수 없어 이런 결정을 내렸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